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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행정사회는 9일 서울 금천구 대한행정사회 교육장에서 제 3대 회장 및 감사 등 새로운 집행부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먼저 제2대 집행부의 임기 종료에 따른 이임식에 이어 제2기 황해봉 회장과 감사 3인에게 임기 동안 행정사 권익 보호, 협회 제도화 기반 확립, 회원 교육 확대 등의 성과에 대한 공로패 전달식을 가졌다.

이임사에서 황해봉 회장은 "회원 여러분의 성원 덕분에 임기동안 협회가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며 "새로운 회장단에게 적극적인 지지와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새로 취임한 윤승규 신임 회장은 대한행정사회기 인계·인수 방식으로 취임 절차를 거쳐 제3대 집행부의 출범을 알렸다.

윤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행정사법 국회 통과 ▲대한행정사회 재정기반 혁신을 통한 안정적인 재원 마련책 강구 ▲행정사의 법적 지위와 역할 공고화 ▲온라인 행정심판 대행권 도입 ▲출입국·산재업무의 대리권 확보, 출입국이민행정특별위원회 구성 ▲외국어번역행정사 및 해사행정사들의 역할 제고 ▲신입 행정사 및 여성행정사들과의 간담회 개최 등의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취임 즉시 최우선적으로 공약 이행을 위한 TF를 가동해 로드맵 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회장은 취임식 직후 신임 지방행정사회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지방행정사회 활성화를 위해 심도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윤 회장은 향후 전국의 지방행정사회 출범식에 직접 참석해 지회장 및 회원들과 직접소통에 나서는 등 회원의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반영하는 현장행정에 나설 방침이다.

윤 회장은 "대한행정사회가 이제 도약의 시대로 나아갈 중요한 전환기에 와 있다"며 "소통을 바탕으로 한 투명한 운영, 회원중심의 조직, 지방회 활성화, 미래를 향한 전략적 리더십으로 이끌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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